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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천진항, 국가 거점어항 공모 도전장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332억원 규모 국가 거점어항 조성 신청
생산·유통·관광 연계 미래형 어항 조성

강릉시 사천진항 개발 종합계획도. 강릉시 제공
강릉시 사천진항 개발 종합계획도.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사천진항을 수산업과 해양관광, 레저가 어우러진 미래형 융복합 어항으로 키우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사천진항은 인근 사천진해수욕장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물회 거리, 요트 계류장을 갖춘 국가어항으로 수산업과 해양관광의 시너지 잠재력이 뛰어난 곳이다. 강릉시는 '어업이 지속되고, 관광이 머물며,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강소거점어항'을 비전으로 332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은 4대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국가어항 개발 분야에서는 AI 자동화 주차장(80면) 조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어선정비지원구역 신설, 260m 비가림시설 설치로 조업 환경을 개선한다. 사천해수욕장과 어항을 잇는 총연장 150m 규모의 바다이음 보행교도 설치한다.

생산·유통 분야에서는 노후화된 시설을 통합한 저온 친환경 위판장을 현대화한다. 소비·관광 분야에서는 레스토랑과 오션뷰 카페를 갖춘 푸드복합센터를 건립하고 대규모 실내 요트 보관시설(드라이스텍)을 완비한 해양레저 배움터를 조성한다. 연계 사업으로는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을 건립해 어촌사회 인권과 복지 증진에도 나선다.

서혜진 강릉시 해양수산과장은 "사천진항은 수산자원과 해양레저 인프라를 두루 갖춘 국가 거점어항의 최적지"라며 "주민, 어업인과 합심해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청사진을 적극 부각해 이번 공모 선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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