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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스마트 무선 조명 사업 확대...에너지 효율 시장 정조준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7 10:32

수정 2026.05.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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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에너지 30% 절감
공장·물류센터 시장 공략

김성용 LS사우타 대표(왼쪽부터),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스마트 무선 조명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김성용 LS사우타 대표(왼쪽부터),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스마트 무선 조명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무선 조명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능과 무선 조명 시스템을 결합해 공장·물류센터·데이터센터 등 산업 현장의 전력 절감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6일 LS사우타, 메를로랩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스마트 무선 조명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 김성용 LS사우타 대표,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등이 참석해 스마트 무선 조명 솔루션 공동 영업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연계한 고객 발굴과 사업 기획, AI 기반 기능 개발을 맡는다.

LS사우타는 시스템통합(SI) 역량을 바탕으로 설비 간 연계와 데이터 수집, 시스템 구축·운영·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메를로랩은 조명 디바이스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OEM), 제어 소프트웨어, 통신 기술 지원, 품질 보증 등을 수행한다.

스마트 무선 조명은 통신 모듈을 내장해 별도의 통신 배선 없이 개별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유선 방식 대비 설치와 유지보수가 쉽고 공간 구조 변경이나 설비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필요한 공간만 점등하고 필요한 밝기만 유지하는 방식으로 조명 에너지를 최소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공간별 사용 패턴에 맞춘 최적 운영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단순 조명 제어를 넘어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이동 자산 위치 추적 기반 '스마트 자산관리' △실시간 조도·점등 상태 분석 기반 '스마트 조도관리' 등 스마트팩토리·스마트빌딩 기능까지 통합 구현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향후 데이터센터, 공장, 빌딩, 물류센터 등 전력 사용량과 운영 효율성이 중요한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운영 최적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무선 조명과 공장에너지관리(FEMS) 리스 사업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 조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조명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157억달러에서 2034년 884억달러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9.3%로 예상된다.
특히 무선 기반 스마트 조명 부문은 설치 편의성과 유지보수 효율성 등을 앞세워 같은 기간 연평균 20.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