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전·닉스 레버리지 타자" 몰린 개미들…금투교육원 접속 먹통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일인 27일 해당 상품 투자 요건인 사전교육 이수를 위해 몰려든 투자자로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교육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일인 27일 해당 상품 투자 요건인 사전교육 이수를 위해 몰려든 투자자로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교육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된 27일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가 사실상 '마비' 상태를 빚고 있다. 상품 투자에 필요한 의무 교육을 이수하려는 접속자가 폭증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 따르면 이날 프리마켓 개장 전인 오전 8시 이전부터 홈페이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2시간 넘게 접속 지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상장 전날에도 투자 열기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 전날 오후 동시 접속자 수는 9000명에 육박하며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고, 이후 복구 작업을 거쳐 정상화됐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에 따른 개인투자자 '막차 탑승'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결과로 보고 있다. 해당 상품 투자자는 기존 사전교육(1시간)에 더해 별도 심화교육(1시간)까지 총 2시간의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 21일 기준 교육 신청자는 10만명, 이수자는 9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상장 직전인 지난 26일 하루 접속자는 6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단일종목 레버리지 교육 과정의 일평균 최대 접속자 수가 2만명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규모다.
직장인 한모씨는 "금투협 교육과정에서 레버리지 교육 받은 줄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알고보니 기본교육이랑 해외ETF 교육만 받아서 허겁지겁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에 들어갔다. 서버가 마비돼 새로고침만 300번을 해서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사이트가 완전히 다운된 상태는 아니며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으로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금융투자교육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