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호주 내구레이스 시리즈 'APCES'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벤투스 TD 독점 공급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호주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ARDC)과 파트너십을 맺고 'ARDC 호주 프로덕션카 내구레이스 시리즈(APCES)' 2026-27 시즌 공식 컨트롤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APCES는 ARDC가 호주 자동차 경주 협회(Motorsport Australia)와 협력해 새롭게 출범한 호주 내구레이스 대회다. 양산차 기반 차량들이 X·A1·A2·B1·B2·C·D·E 등 총 8개 클래스로 나뉘어 경쟁한다. 오는 5월 30~31일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 개막전을 시작으로, 8월 샌다운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9월 퀸즐랜드 레이스웨이를 거쳐 최종 4라운드는 2027년 3월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배서스트)에서 열리는 '배서스트 6시'에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된다.
한국타이어는 공식 트랙사이드 공급업체 '개리스 모터스포츠 타이어'와 협업해 모든 참가 팀에 '벤투스 TD(Z221) R스펙'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컨트롤 타이어 방식으로 동일 규격의 타이어를 공급해 드라이버들이 균일한 조건 아래 기량을 겨룰 수 있게 된다.
벤투스 TD(Z221) R스펙은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첨단 컴파운드로 마른 노면 그립력, 안정적 코너링, 내열 성능을 갖춘 세미 슬릭 타이어다.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은 1938년부터 다양한 레이스가 개최돼 호주 모터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서킷으로, 총 길이 6.213km에 가파르고 폭이 좁은 블라인드 코너가 드라이버의 높은 집중력과 기술을 요구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배서스트 6시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활동해 왔으며, 퍼스트 포커스 래디컬 컵 호주 시리즈, 프리시전 내셔널 스포츠 세단 시리즈, 하이퍼 레이서 한국 호주 드라이버 챔피언십 등 현지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극한 환경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글로벌 혁신 R&D 인프라와 연계해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