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 산불 피해면적 작년보다 99% 감소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지난 1년간 산불 피해면적을 전년 대비 99% 이상 줄이고, 임업인 소득 안정과 산림복지를 확대하는 등 산림 정책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주권정부 1년간의 주요 산림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지난 1년간 △산불 대응 △임업인·산주 지원 △산림복지 확산 △기후위기 대응 △지역 상생 강화 등 5대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재난 대응력 강화다. 범정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헬기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 전년 대비 산림 피해 면적을 99% 이상 줄였으며 인명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와 기동단속 및 캠페인 강화, 산불조심주간 운영 등 산불 원인 차단을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산불대응조직·인력·장비 확충과 범정부 산불진화헬기 투입 등도 크게 작용했다.

임업인과 산주를 위한 맞춤형 소득안전망도 한층 견고해졌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임목 벌채 및 양도소득 비과세 한도를 연간 6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5배 상향했다. 이와 함께 산림보호구역 산주를 지원하는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새로 도입하고 밀원수 특화단지를 신설, 합당한 보상과 지원 체계를 갖췄다.

보편적 산림복지서비스도 전방위로 확산됐다.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3만 명에게 마음 건강 회복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보급 대상을 올해 7만5000명까지 늘렸다. 기존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의 방과후 숲교육은 올해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 혁신도 다각도로 추진됐다. 대형산불 피해 임업인의 재기를 돕는 관련 법안과 안전한 임도 확충을 위한 '임도설치법'을 제정했다. 지난 3월부터는 범국민 나무심기를 통해 총 91만 그루 규모의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했다.

이 밖에도 작년 한 해 357만 명이 찾은 전국 9곳의 국가 숲길과 국내 최초 백패킹 구간인 '동서 트레일(총연장 849㎞)'을 통해 산촌 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취약지역 일자리를 통합한 '산림재난대응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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