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러 탄도미사일 공격 증가에 우크라, 미국에 방공 무기 지원 요청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06:15

수정 2026.05.28 06:14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주택가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심하게 파손된 주택 잔해를 구조대원들이 치우고 있다.AP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주택가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심하게 파손된 주택 잔해를 구조대원들이 치우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가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패트리엇(PAC-3) 미사일 등 방공 시스템의 추가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한에서 중동 분쟁으로 인해 미국의 재고가 분산되면서 우크라이나로의 무기 인도량이 위험할 정도로 부족해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드론 요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중동 및 현지 미군 기지의 방공망 강화를 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요격 미사일 자체 생산이 불가능해 여전히 미국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전쟁 발발한지 4년이 넘은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자체 생산한 드론으로 러시아의 석유 시설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도 지난 주말 수도 키이우에만 미사일 공격을 90여 차례 감행했으며 드론도 수백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인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무기를 구매하고 있으나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국가는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AP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