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내 창업도시로 급부상.. 세계 100위권 진입 노린다
세계 391위... 1년 만에 155계단 상승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이 국내 대표 창업도시로 떠올랐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세계 창업기업(글로벌 스타트업)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블링크(StartupBlink)가 발표한 '세계 창업기업 생태계 2026 지수(Global Startup Ecosystem 2026 Index)'에서 울산시는 세계 391위를 기록했다.
스타트업 블링크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 경우 지난해 처음 세계 창업생태계 순위에 진입했다. 당시 546위를 기록했던 울산은 1년 만에 155계단 상승하며 서울·대전·부산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강력한 창업기업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평가받았다.
동아시아 지역 순위도 32위로 지난해보다 14계단 상승했다.
울산시의 이번 성과는 산업도시의 강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울산은 환경 정화 기술 분야에서 국내 선두이자 동아시아 4위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생태계 성장률은 동아시아 4위인 145%를 기록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도 국내 3위에 올랐다.
또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울산스타트업허브'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도 한몫했다.
여기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원천기술 창업 중심대학 선정, 신규 팁스(TIPS) 운영사 확대, 500억원 규모 지역성장펀드 조성 등 지난 1년간 기술 기반 창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안에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진입을 위해 원천기술 창업기업 500개 육성, 산업융합 인공지능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 추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선도 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역량이 울산의 가장 큰 강점이다"라며 "원천기술과 제조 AI 기반의 세계적 창업도시로 도약해 세계 100위권 안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