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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자은, 과거 스폰서 제안·성추행 피해 사실 고백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08:49

수정 2026.05.28 08:49

사진=유튜브 채널 '닭터신'
사진=유튜브 채널 '닭터신'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자은이 과거 활동 과정에서 겪은 스폰서 제안과 감금, 성추행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 게재된 '현실은 영화보다 더 잔인했다..배우 이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이자은이 출연해 과거의 아픔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tvN 드라마 '디어마이 프렌즈'에서 배우 고두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 주목받았던 이자은은 과거 스폰서 제안을 받았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자은은 "제가 매니지먼트가 있었다.

거기서 '우리 아티스트'라고 소개시켜줬다. 그리고 따로 연락이 와서 만나자더라. 계약서를 저한테 들이밀면서 네가 지금 회사하고 계약이 되어있지만 내가 그 회사를 인수할 거야, 나랑 새로운 계약서를 쓰자더라. 조건이 월 얼마에 생활비, 자동차, 아파트였다. 정말 꿈의 계약서였다. 이런 계약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근데 그분이 솔로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자은은 해당 제안이 거짓이었으며 이후 호텔에 감금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자은은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다는 암시를 계속 주고 24시간 감시를 받는 생활이 두어 달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자은은 기획사 대표에게 성추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가 "'내가 너를 키워볼 테니까 나랑 일해보자'라면서 당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왔다는 이자은은 금전적 사기 피해 사실도 함께 밝혔다.
이자은은 "벌지도 않았지만 다 사기 당했다. 호텔 감금한 그 분도 저한테 돈을 가져가셨다"며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면서 대출을 받으라더라. '신용이 낮아서 대출도 안 된다' 하니까 알려주겠다고 누구를 연결해주더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얼마나 나오길래 금방 주겠다 하고 가져가셨다.
지금 그거를 8년에 나눠서 갚고 있다"고 털어놨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