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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애엄마'가 최고 미녀"...'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표로 뽑혀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10:04

수정 2026.05.28 10:04

지난 25일(현지시간)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우승한 타마라 로고우스키. /사진=인스타그램 @tamara.rogouski
지난 25일(현지시간)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우승한 타마라 로고우스키. /사진=인스타그램 @tamara.rogouski

[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 역사상 처음으로 자녀를 둔 '워킹맘'이 미스 유니버스 대표로 선발돼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 나시온 등에 따르면 타마라 로고우스키(28)는 전날 열린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역대회에서 우승한 로고우스키는 미스 유니버스 본선에서 '최고의 얼굴상'과 '이브닝드레스상'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로고우스키를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외모 때문이 아닌 대회 기간 내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고우스키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말이 가진 힘을 발견했고, 엄마로서는 나의 모든 결정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우리 모두는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것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은 그것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타인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2세에 모델 일을 시작한 로고우스키는 모델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학업을 병행해 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어린 딸 소피를 키우고 있는 그는 "말할 수 없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정말 많은 노력과 헌신, 책임감이 따랐던 여정이었다"고 양육과 일을 병행해 온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지난 2023년부터 기혼 여성과 자녀가 있는 여성 등으로 출전 자격을 확대했다.


로고우스키는 오는 11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제75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