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촌뉴딜3.0 700억 규모 공모 신청…7월 결과 발표
경제도약형 묵호항·삼척항, 회복형 교암문암2리항 신청
7월 종합평가 거쳐 해양수산부 최종 발표 예정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낙후된 어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어촌뉴딜3.0 사업 공모에 도내 3곳, 700억원 규모로 도전장을 냈다.
2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어촌뉴딜3.0 사업' 2027년도 공모에 도내 3곳, 총 700억원(국비 370억원 포함) 규모를 신청했다. 어촌뉴딜3.0 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활력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40곳(경제도약형 5곳, 어촌회복형 3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경제도약형에는 동해시 묵호항과 삼척시 삼척항 2곳이 도전장을 냈다. 묵호항은 수산·관광 복합 공간 구축, 보행환경 개선, 분산형 언덕호텔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도약을 노린다. 삼척항은 정라 문화예술공간 전면 워터프론트, 지진해일 안전타워 관광자원화, 정라 감성골목길 조성, 어구보수보관장 신축, 문어 가공상품 판매시설 건립 등을 통해 문화예술과 어업이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어촌회복형에는 고성군 교암·문암2리항이 신청됐다. 일자리·돌봄 공간 조성, 보행로 확충, 화장실 정비, 어구보관창고 및 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정주 만족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정부의 최종 선정 규모보다 많은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도는 6월로 예정된 해양수산부의 서면·현장 평가를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해 3곳 모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최종 대상지는 7월 종합평가를 거쳐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어촌뉴딜3.0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사업"이라며 "도내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확보와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