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으악, 내 손"…'선거의 여왕' 박근혜, 손목 아파 움켜쥔 모습 포착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13:53

수정 2026.05.28 15:19

부울경 지역 돌면서 국민의힘 선거 유세 지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에서 시민과 악수 후 손이 아픈 듯 인상을 쓰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같은 당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등을 지지하기 위해 진주를 방문했다. 2026.5.27./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에서 시민과 악수 후 손이 아픈 듯 인상을 쓰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같은 당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등을 지지하기 위해 진주를 방문했다. 2026.5.27./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유세 지원에 나섰다가 시민들과의 악수로 손목 통증을 호소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경남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이 시민들과 악수한 뒤 오른쪽 손목을 왼손으로 감싸며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과거 선거 유세 때도 악수로 인한 통증 탓에 손에 붕대를 감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돌았다.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전 대통령을 모시고 진주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울산 신정시장, 양산 남부시장, 부산 기장시장을 다녀왔다"며 "가는 곳마다 인파에 휩쓸려서 사고가 날까 걱정이었다"고 적었다.



유 의원은 "시민은 박 전 대통령의 손이라도 한 번 잡아보겠다고 있는 힘을 다해 손을 뻗쳤고, 대신 잡아준 손은 이래저래 아프다"며 박 전 대통령이 손목 통증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유세 등판을 두고 여야는 거친 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닌다"고 맹비난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역시 논평을 내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을 지방선거 구원투수로 등판시키겠다는 발상 자체가 반헌법적"이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많이 무서운 모양"이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다음날 자신의 SNS에 "박 전 대통령 다니시는 걸 보니 많이 부럽나. 부러우면 이미 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여당의 비판을 맞받아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박민식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자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6.5.27.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박민식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자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6.5.27. /사진=뉴스1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