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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엘팜텍이 자회사 지엘파마 흡수합병을 재추진한다. 지엘팜텍은 당초 지난해 지엘파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으나 표준코드 충돌 등이 있어 합병을 보류했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엘팜텍은 이날 100% 자회사인 지엘파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방식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 소규모합병이다. 지엘팜텍은 존속회사로 남고, 지엘파마는 흡수합병 후 소멸된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흡수합병 후 지엘파마 인력과 허가권, 시설 등 모든 사업 활동은 지엘팜텍으로 이전될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엘팜텍은 지엘파마를 통해 일부 영업 활동, 연구·개발 업무를 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영업과 연구·개발을 일원화하고 중복업무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엘팜텍 실적 개선에도 한층 속도가 날 전망이다. 실제로 지엘팜텍은 올해 들어 매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엘팜텍은 지난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늘어난 9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지엘팜텍은 지엘파마 흡수합병을 포함한 구조적인 변화를 통한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엘팜텍은 그동안 △개량신약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신제품 출시 확대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수익 확대 △원가율 안정화에 따른 마진 개선 지속 등을 실현해왔다.
아울러 '리리엘 구강붕해정' 등 주력 제품 판매 역시 지엘팜텍으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지엘팜텍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말초·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로 이달부터 지엘파마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합병 재추진을 위해 그동안 허가품목 지위 승계 관련 제도개선을 진행하였으나 제도개선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먼저 합병을 추진하고 이후에 제도개선 또는 허가품목 지위 승계 시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전략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시장성 높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을 동시에 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올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동반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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