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주군 웅촌면 잇따라 화재... 고온에 습도 낮아져 주의 요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족산 자락 은현리에서 잇따라 화재
사찰 전소되고 비구니 승려 1명 중상

울산 울주군 웅촌면 은현리에 있는 한 사찰에서 지난 27일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스님 1명이 부상을 입었고 건물이 전소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울주군 웅촌면 은현리에 있는 한 사찰에서 지난 27일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스님 1명이 부상을 입었고 건물이 전소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웅촌면의 정족산과 고연일반산단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후 8시 32분께 정족산 자락인 울산 울주군 웅촌면 은현리의 한 사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찰에서 수행 중인 60대 비구니 승려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찰 내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67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38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약 2시간 18분 만인 오후 10시 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같은 은현리에서 불이 나 농막 한 동을 태우고 1시간 3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당초 산불로 신고됐으나 당국 조사 결과 산림 인근 밭에서 나뭇가지를 태우다가 근처 농막에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웅촌면 고연일반산단에서 화재가 이어졌다. 지난 1월 한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인근 공장 3곳으로 옮겨붙는 등 재산 피해가 컸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불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0대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울산 울주군 웅촌면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4월과 5월에도 낮 기온이 상승할 경우 강한 바람과 함께 상대 습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장마철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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