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자립과 성장 중심 맞춤형 고교 교육 체계 구축' 공약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겐 날개를, 배우려는 학생은 끝까지 동행"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28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자립과 성장 중심의 맞춤형 고교 교육 체계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대입과 진로를 앞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 저마다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학생의 학업적 성취 욕구를 충족시키는 '지적 성장'과 입시 스트레스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정서적 안전망'을 동시에 구축하는 '투트랙(Two-Track) 혁신'이다.
우선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통 기반의 '고교 교육 혁신 시스템'을 가동한다. 입학 단계부터 '1대 1 학습력 진단 및 맞춤형 학습 코칭 체계'를 도입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신의 학업 결손을 메울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진로교육원'과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진로·진학·창업 컨설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학업적 성취욕이 높고 공부를 더 잘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심화 학습 기회가 획기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관호 후보는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과 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아카데미아 R&E(Research and Education, 연구·탐구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전격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고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공동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대학 교양 강좌를 고교 학점으로 연계하는 등 지역 연계형 심화 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또 학생들이 쾌적하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스터디 카페형 학습 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거점 도서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꿈틀'을 운영해 자기 주도 학습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 후보는 학업과 경쟁 압박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공공이 책임지는 '학생 마음 건강 통합 지원 체계'도 함께 발표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마음 건강 진단을 시행하고 학교 내 전문 상담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트레스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전문적인 집중 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실패와 불안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을 정규 교육 과정에 도입할 방침이다. 입시 위주 교육이 주는 중압감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교육청이 가장 튼튼한 방패가 되어 주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고등학교 시절은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지만,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가장 외롭고 불안한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학부모님들이 밤잠 설쳐가며 아이의 진학과 건강을 홀로 고민하게 두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한계 없는 학습 기회를 제공해 날개를 달아주고, 사춘기와 입시 압박에 흔들리는 학생은 따뜻하게 안아 끝까지 성장시키겠다"면서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짱짱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전남·광주의 고등학교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음직한 배움터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