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D, 240㎐ RGB 스트라이프 패널 상용화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게이밍 넘어 프리미엄 업무용 보급 확대
영상 편집·멀티태스킹 섬세한 작업 강점
삼성D·LGD, '세계 최초' OLED 타이틀로 맞붙는다
K디스플레이 투톱, 컴퓨텍스서 차세대 모니터 경쟁

LG디스플레이의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을 카메라로 확대해 촬영한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을 카메라로 확대해 촬영한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초고주사율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 개발에 성공했고, LG디스플레이는 업무용 활용성을 높인 적·녹·청(R·G·B) 스트라이프 OLED 양산에 돌입한다. 양사는 다음 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서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게이밍뿐 아니라 사무용으로도 최적인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 인공지능(AI) PC 확산과 함께 고해상도·멀티태스킹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도 'OLED 대세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0㎐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 기간 중 로드쇼를 열고 해당 제품을 공개한다.

RGB 스트라이프 OLED는 적·녹·청(RGB) 서브픽셀을 일렬로 배열한 구조로, 기존 대비 작은 글씨나 숫자 표현이 더욱 또렷한 것이 특징이다. 문서 작업, 주식·금융 거래, 코딩, 콘텐츠 편집 등 장시간 화면을 바라보는 환경에서도 눈의 피로를 줄이고 편안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양산은 OLED가 TV와 게이밍 중심을 넘어 프리미엄 업무용 모니터 시장까지 본격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AI PC 보급 확대와 함께 고해상도 기반 멀티태스킹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선명한 텍스트 표현과 몰입감 있는 화질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240㎐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에 160 PPI 고해상도, 240㎐ 고주사율을 구현해 하나의 모니터로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고성능 게이밍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사진·영상 편집이나 멀티태스킹 작업 시 더욱 정교하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마우스 움직임이나 창 전환 같은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한층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주요 모니터 브랜드와 함께 시장 내 수요가 높은 27인치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의 세계 최초 상용화는 OLED 기술의 집약체로서의 저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기술 중심 회사로서 기술 리더십과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모니터 시장 내 OLED 확장을 가속화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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