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에 이어 이틀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한 스노플레이크가 36% 넘게 폭등하면서 기술주들을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만에 반등했고, 팔란티어는 8.2% 급등했다.
한편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마이크론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틀째 사상 최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흘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4.69p(0.05%) 오른 5만668.97로 강보합 마감했다.
S&P500은 43.27p(0.58%) 상승한 7563.63, 나스닥은 242.74p(0.91%) 뛴 2만6917.47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3p(3.87%) 하락한 15.69로 더 떨어졌다.
빅테크 강세
M7 빅테크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21일부터 시작한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1.65달러(0.78%) 오른 214.2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1.30달러(0.33%) 상승한 390.1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32달러(3.47%) 뛴 426.99달러로 올라섰다.
애플은 1.66달러(0.53%) 오른 312.51달러, 테슬라는 1.74달러(0.40%) 상승한 442.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0.79%, 메타는 0.01% 올랐다.
팔란티어는 10.83달러(8.17%) 급등한 143.34달러로 뛰었다.
스노플레이크, AI 잠식 공포 해소
전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솔루션 업체 스노플레이크의 깜짝 실적이 이날 인공지능(AI) 빅테크 주가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스노플레이크는 지난 4월 마감한 2027회계연도 1분기 13억9000만달러 매출에 조정 주당순이익(EPS) 0.39달러를 기록했다. 13억2000만달러 매출에 0.32달러 EPS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지난 2월 출시된 스노플레이크의 생성형 AI 코딩 에이전트 '코텍스 코드'가 실질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린 점에 특히 주목했다.
스노플레이크의 성과는 그동안 소프트웨어(SaaS) 업계를 짓눌렀던 AI 잠식 우려를 불식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덕분에 스노플레이크는 63.94달러(36.48%) 폭등한 239.20달러로 뛰어올랐다.
반도체 강세
반도체 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AMD는 22.55달러(4.55%) 뛴 518.09달러, 브로드컴은 4.72달러(1.21%) 상승한 426.58달러로 장을 마쳤다.
영국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업체 암 홀딩스는 32.56달러(10.76%) 폭등한 335.27달러, 샌디스크는 51.70달러(3.25%) 뛴 1641.64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마이크론은 4.89달러(0.53%) 내린 923.52달러, 인텔은 0.88달러(0.72%) 하락한 120.89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5.49달러(0.97%) 오른 569.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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