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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5억에 샀는데 10억 됐다"…김구라 아들, 군대서 '영앤리치' 불린 사연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9 07:19

수정 2026.05.29 07:19

사진=연합뉴스, 이은지 유튜브 캡처
사진=연합뉴스, 이은지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연애관부터 군 복무 당시 일화, 아버지 김구라와의 현실적인 부자 관계에 이르기까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8일 이은지의 유튜브 채널에 "군대 훈련소 가면 한 달 동안 화장실 못 감;; (feat. 이은지, 곽윤기, 그리, 모르는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그리는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언변으로 여러 사실을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먼저 화장실 습관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변기 사용 방식을 두고 대화가 이어지던 중 그리는 "저는 앉아서 눈다"라고 담담히 밝혔으며, 뜻밖의 발언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에 이은지가 "공개 연애 중이니까 여자친구 영향도 있냐"고 묻자, 그리는 "맞다. 저의 남성성을 사라지게 한 주범"이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자주 와서 청소를 해준다. 그래서 요구를 따라줘야 한다"라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리는 부친 김구라와의 방송 관련 일화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는 일단 다 이야기하고, 끝나면 서로 '아까 그 이야기 너무 셌나?', '지워달라고 부탁할까?' 하면서 상의한다"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라는 물음에는 "많다"라고 즉각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복무 시절을 언급하며 "간부들이 저를 '영앤리치'라고 불렀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리는 "'상병 영앤리치'라고 관등성명을 하면 간부들이 '아버지가 집값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 '집 어디냐', '정보 좀 달라'고 했다"라며 "제가 '어떻게 아셨냐'고 물으면 기사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지가 "아버지가 밖에서 이야기하신 거네"라고 지적하자, 그리는 "맞다. 근데 저도 이렇게 아빠 이야기하니까 뭐…"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여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그리의 부친 김구라는 지난해 "동현이가 구리에 32평 아파트를 샀다. 이 아파트가 재개발을 하는데 2억 5천 전세를 끼고 (2억 5천을 투자해서) 5억에 샀다.
몇 년 사이에 그게 10억이 됐다"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