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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연료비 급등에 2분기 적자 불가피...목표가 ↓ -NH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9 09:25

수정 2026.05.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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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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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6200원에서 5500원으로 낮췄다. 고환율과 제트유가 상승으로 영업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고환율과 제트유가 상승으로 영업비용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유류할증료 급등에 따라 한국발 여행 수요는 단기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제주항공은 수익성이 낮은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187편을 감축했고, 6월 한 달 간 희망자 대상 단기 무급휴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노후 기재 3대 매각, IT 계열사 지분 전량 매각, 호텔사업 양도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51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69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는 1·4분기 여행 수요 호조에 따른 국제선 운임 상승과 연료비 급등분이 미반영된 영향이다.

정 연구원은 "다만 2·4분기는 단기 수요 위축과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유류할증료 하락과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해외 여행 수요 회복 가능성이 크다. 4·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에는 여객 수요의 완전한 회복으로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며 "저비용 항공사는 노선 다변화에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밸류에이션 확대를 위해서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비용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