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부산 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6.5% 증가한 13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13억34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2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수출 실적은 2023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4월 수출은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자동차(7597%), 기타 기계류(270.8%), 화장품(108.3%), 기타 어류(93.4%), 선박류(46.1%), 항공기 부품(35.9%)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향 전기자동차 수출 물량 증가로 관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부산 화장품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동차 부품은 미국 관세 부과와 주요 완성차 업체의 현지 생산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중국·중남미·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46.1%, 중국은 26.2%, 중남미는 17.3%, 아프리카는 97.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 유망 품목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수출의 활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