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하역 구간 7면 설치·야간 학원차 30분 한시 허용
주간 화물 전용·야간 학원차 허용 시간대별 탄력 운영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낮에는 화물차, 밤에는 학원 차량이 이용하는 시간대별 탄력 주차 운영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무실동 능라동길 일원 노상공영주차장 내 일부 주차면을 전환·폐지해 화물 하역 구간 7면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야간 시간대(오후 6시~밤 12시)에 한해 학원 차량의 주정차를 30분 이내로 한시 허용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택배 차량의 상·하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당 지역이 학원 밀집지라는 점을 고려해 화물 조업이 활발한 주간에는 화물 전용 구간으로, 야간에는 학원 차량 주차를 허용하는 지역 특성 맞춤형 공간 활용 방안을 도입했다. 조례 개정에 앞서 6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현장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 개선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가 화물차량의 조업 공간 확보는 물론 도로변 불법 주정차 해소와 교통 흐름 개선,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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