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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영화 '호프' 굿뉴스...최고가 판매로 순제작비 절반 회수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9 11:05

수정 2026.05.29 11:05

한국영화 역대 최고가 수출 쾌거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에서 주인공 범석(황정민 분·왼쪽)이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 뉴스1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에서 주인공 범석(황정민 분·왼쪽)이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 뉴스1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호프’ 공식 시사회가 열린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나홍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출연진이 관객들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호프’ 공식 시사회가 열린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나홍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출연진이 관객들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 칸영화제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한국영화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

29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9일 '호프'가 한국영화 사상 최고가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호프'는 제작비가 500억~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국내 극장 개봉 기준 손익분기점이 800만~1200만명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플러스엠 측은 "해외 선판매만으로 순제작비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금액을 조기 회수했다"며 "향후 해외 흥행 성과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이 이어질 것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완성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나 감독은 앞서 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이 왜 범죄를 저지르고, 폭력이 발생하며 그 외 다른 사회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보니, '곡성'에서는 초자연적, 종교적인 부분까지 갔다면 이번에는 우주까지 갔다.

그게 이 영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이 영화는 세상 속 어떤 문제, 폭력, 사건, 좋지 않은 일들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고, 어떻게 커지는지를 은유한다.
정말 그렇게까지 커질 수 있겠는가? 그렇게까지 커질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