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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금·증시 훈풍에…1~4월 국세수입 164.1조, 전년비 21.9조↑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9 11:00

수정 2026.05.29 11:00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사진=뉴스1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1~4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조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의 성과금과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소득세가 늘어난 데다 기업의 실적 개선과 증시 호황이 세수 증가를 함께 이끌었다.

29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4월 누계 국세수입은 16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9000억원(15.4%)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5조9000억원 늘어나며 세수 확대를 주도했다. 성과상여금 확대로 근로소득세가 불어난 데다 부동산 거래량 회복이 양도소득세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법인세는 39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3조2000억원 늘었다. 기업의 실적 개선이 법인세 증가로 이어졌다. 부가가치세는 4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7000억원(11.9%) 증가했다.

김성수 재경부 조세추계과장은 "4월 법인세는 반도체 기업들의 3월 신고분 분납과 금융기관 연결납세 신고분이 합산된 수치"라며 "반도체 기업들의 영업이익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는 오는 8~9월 중간예납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증권거래세는 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조1000억원 늘어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290.9% 급증했다.

정부가 올해 걷겠다고 한 목표 대비 실적을 의미하는 국세수입 진도율은 4월까지 39.5%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38.6%)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월에는 38.0%에 그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