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플리토가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에 노트테이킹 기능을 추가했다. 통역과 동시에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플리토는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에 발화 내용을 기록하고 구조화하는 노트테이킹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플리토가 자체 언어 데이터와 음성인식(STT),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개발한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최대 37개 언어를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된 노트테이킹 기능은 다국어 발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한 뒤 구조화된 형태로 정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회의와 강연은 물론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화를 기록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이 참여한 대화에서도 화자를 구분해 발화 내용을 정리한다.
사용자는 원문과 번역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기록할 수 있다. 또한 대화 도중 번역 언어를 변경하더라도 기록이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기록된 내용은 AI 요약 기능을 통해 핵심 내용만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원문과 번역문 다운로드를 지원하며 마크다운(Markdown) 복사 기능과 CSV 추출 기능도 제공해 다양한 문서 작성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리토는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실시간 통역과 기록, 요약, 문서화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에 따르면, AI 기반 회의 어시스턴트 시장은 업무 자동화 수요를 바탕으로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리토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해 AI 통번역과 기록을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이라는 차별성으로 B2C는 물론 B2B 영역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노트테이킹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자산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의 언어 습관과 사용 환경까지 반영한 초개인화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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