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사전투표 첫날 野 맹공…"과거 퇴행 세력 심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9 11:53

수정 2026.05.29 16:2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퇴행 세력"이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와 더불어 일부 영남권 후보들을 두고 "내란 세력 부활 시도"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전 대통령)의 부활을 꿈꾸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과 과거로 퇴행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산·울산·경남(PK), 대구, 강원 등 접전지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또는 계엄 옹호 논란이 불거진 대구 달성군 이진숙, 울산 남구갑 김태규 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도 함께 겨냥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박근혜, 이명박 세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과거로 퇴행하는 정치의 상징이라는 점"이라며 "'과거 퇴행 3인방'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 전반을 "구태 정치"로 규정하며 불법 선거운동 의혹도 제기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의 댓글 여론전 및 딥페이크 영상 유포 의혹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불법이 아니면 선거를 못 하느냐"며 "민의를 왜곡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조직적으로 댓글 여론전에 나섰다는 의혹과 함께,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캠프가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비방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