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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호텔 사장님"...서울시, 공유숙박 호스트 교육과정 운영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9 14:24

수정 2026.05.29 14:24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에어비앤비와 함께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재도약을 지원하는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서울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공유숙박 플랫폼 기반 창업을 통해 유연한 형태의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고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 및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어비앤비 간 3자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1900만 시대를 맞아 관광·숙박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반 창업을 통해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고 관광 분야 여성 창업 생태계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시범운영 당시에도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은 제한된 모집 인원에도 13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선발한 36명의 교육생은 지난해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총 471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 수료생의 일부는 실제 공유숙박 창업에 성공해 현재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차년도 과정은 2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기획되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기초과정'은 공유숙박 산업과 호스트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입문형 교육이다. 공유숙박 운영 구조, 창업 절차, 시장 전망 등을 중심으로 예비 참여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심화과정'은 실제 창업 의지가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세팅, 예약·고객 관리, 수익관리, 운영 노하우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공유숙박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공유숙박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경력보유여성이 유연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기회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