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흔들리는 호남 표심 잡기 총력…野, '사격 전설'과 접전지 공략

뉴스1

입력 2026.05.30 06:02

수정 2026.05.30 06:0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각각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25 ⓒ 뉴스1 유경석 기자,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각각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25 ⓒ 뉴스1 유경석 기자,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손승환 기자 = 여야 지도부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0일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민심 이탈 우려가 나오는 호남을 찾아 세몰이를 하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을 지원 사격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경합 지역인 강원을 찾아 동서고속철 공사 추진 현황을 살피고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를 집중 지원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 완도군을 방문해 완도전통시장 등을 훑는다. 정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민형배 후보와 우홍섭 전남 완도군수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다.



정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후 전남 진도군으로 이동해 이재각 전남 진도군수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오후에는 전남 장흥군과 순천시를 잇달아 방문해 김성 장흥군수 후보(장흥군 유세)와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순천시 유세)를 부각할 예정이다.

다음 일정으로는 경남 하동군에서 제윤경 경남 하동군수 후보를 지원하며 유세전을 펼친다.

이날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전날 정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방문한 충남 서산을 찾아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에 대한 표심을 구애한다.

이후 충남 태안군 소재의 강철민 태안군수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현장 간담회에 자리하고, 오후에는 충남 공주시에 있는 김영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전북 익산을이 지역구인 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공주 일정을 마무리한 후 전북 김제시로 이동해 박지원 군산김제부안 보궐선거 후보를 앞세울 방침이다. 군산김제부안은 전날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구다.

이에 맞서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의원과 함께 강원도 춘천을 찾는다. 진 의원은 춘천 출신이다.

장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소양2교 인근 동서고속철 공사 현장을 방문한 후 공지천사거리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다.

강원은 이번 6월 선거의 접전지로 꼽힌다. 또 과거 정치권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8일 지원 유세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최근 국민의힘 텃밭인 부·울·경에 이어 강원까지 찾은 박 전 대통령의 광폭 행보를 두고 야권에서는 보수층 결집이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민주당에선 "그 반작용으로 진보층이 대결집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는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북 김천 황금시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유세를 한 후 이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후 김천 평화시장을 찾아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를 지원 사격하고, 오후에는 대구 달서구로 이동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한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의 유세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