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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51% 역대 최고…본투표까지 이어질까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30 19:29

수정 2026.05.30 19:29

전남 38.95% 최고·대구 18.65% 최저
수도권에선 서울만 23.84%로 평균 상회
4년 전보다 2.89%p 높아…본투표 참여 변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3.51%로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사전투표 열기가 본투표까지 이어져 최종 투표율 기록까지 갈아치울지는 본투표 당일 참여 규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투표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23.51%였다.



이는 직전 지방선거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고 기록이 4년 만에 다시 쓰인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95%로 가장 높았다. 전남에서는 전체 선거인 155만8206명 가운데 60만690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전북 35.05%, 광주 27.83%, 세종 27.67%, 강원 27.05%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였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18.65%로, 전체 선거인 204만9683명 가운데 38만2250명이 투표를 마쳤다. 경기 20.96%, 부산 21.29%, 인천 21.62%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만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은 선거인 831만9134명 중 198만3478명이 투표해 23.84%를 기록했다. 경기는 1187만8997명 중 249만302명이 참여해 20.96%, 인천은 266만3459명 중 57만5729명이 참여해 21.62%였다.

다만 사전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최종 투표율도 반드시 최고치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사전투표율 상승에는 본투표일에 투표할 유권자가 미리 투표한 효과도 포함돼 있어서다. 결국 전체 투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6월 3일 본투표 참여 규모에 달려 있다.

이번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2.89%포인트 높아진 만큼 2022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를 넘어설 가능성은 커졌다. 관심은 2018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60.2% 수준을 회복할 수 있느냐다.
역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최고치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의 68.4%다.

한편, 사전 투표함은 봉인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 옮겨져 본투표일인 6월 3일까지 보관된다.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