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사우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부총리는 이날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에서 이같이 말했다.
셰이크 사우드 부총리는 "카타르 등 걸프국들은 통행료 부과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내 영구적인 통행료 부과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그들(이란)이 특정 기간 기뢰 제거에 사용한다거나 일시적으로 통행료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겠다고 한다면 협상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란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뒤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에 통행료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 협상을 진행하면서 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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