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 맞아 세종 현장서 이미용 봉사
임원진 참여해 간식 전달·소통 나서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세종시 '들목교 외곽순환도로' 건설현장에서 '찾아가는 미용실(LOTTE E&C Build-Cut)'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장 근로자 가운데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임원진 현장경영 일정과 연계해 진행됐다. 롯데건설 경영진은 안전점검과 안전보건경영회의를 마친 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임시 미용실이 설치돼 전문 미용사들이 근로자들의 머리를 손질했다. 오일근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은 근로자에게 미용 가운을 둘러주고, 미용실 내부를 청소하는 등 보조 역할을 맡았다. 이후에는 근로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미얀마 출신의 근로자 표이(33)씨는 "더워진 날씨에 머리가 길어 답답했는데, 회사에서 미용실을 열어줘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 중심의 현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건설업 특화 AI 다국어 번역 모델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개발한 해당 시스템은 현재 전국 약 40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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