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성유, 위성곤 선거사무소 앞 항의유세… "해양센터 논란 답하라"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31 11:06

수정 2026.05.31 11:06

해양레저·해양치유센터 해명 촉구
"성과는 내 것, 책임은 도정인가" 공세
선거사무소 입주 의혹도 재차 제기
공공사업 지연·재검토 논란 쟁점화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항의유세를 하고 있다. 문 후보는 서귀포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성산 해양치유센터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위 후보의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사진=문성유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항의유세를 하고 있다. 문 후보는 서귀포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성산 해양치유센터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위 후보의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사진=문성유 후보 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항의유세를 열고 해양 관련 공공사업 논란에 대한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문 후보는 30일 위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항의유세를 갖고 "해양레저체험센터 사업 지연과 공사 과정 논란, 사업 관련 시공사 건물에 위 후보 선거사무소가 입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차례 공개 질의했지만 위 후보는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성산 해양치유센터 사업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정치적 성과로 홍보하더니 사업성 부족과 운영계획 부실 등으로 폐지 권고까지 받게 되자 책임 있는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귀포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성산 해양치유센터는 모두 대규모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해양관광·해양치유 기반 사업이다.

문 후보는 위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국비 확보 성과로 내세운 사업인 만큼 지연이나 재검토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는 "성과는 내 것, 실패는 남의 책임이라는 정치로는 제주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며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추진 과정과 결과를 도민 앞에 설명하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항의유세는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 공공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 후보는 더 이상 침묵과 회피 뒤에 숨지 말고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성산해양치유센터 사업에 대해 직접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도민 혈세가 투입된 사업의 문제점을 끝까지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