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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고상돈 47주기 추모… "제주 도전정신 잇겠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31 15:56

수정 2026.05.31 15:56

한라산 1100고지 묘역서 헌화
한국인 첫 에베레스트 등정 업적 기려
"청년이 꿈 펼치는 서귀포 조성"
제주인의 개척정신 계승 강조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9일 제주시 한라산 1100고지 고상돈 묘역에서 열린 고상돈 대원 47주기 추모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고상돈 대원은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제주 출신 산악인이다. /사진=고기철 후보 캠프 제공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9일 제주시 한라산 1100고지 고상돈 묘역에서 열린 고상돈 대원 47주기 추모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고상돈 대원은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제주 출신 산악인이다. /사진=고기철 후보 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고상돈 대원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제주인의 도전정신을 되새겼다.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대한민국 산악사에 이름을 남긴 고인의 개척정신을 서귀포와 제주 발전의 동력으로 잇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 후보는 지난 29일 오후 3시30분 제주시 한라산 1100고지 고상돈 묘역에서 열린 고상돈 대원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대한산악연맹과 산악아시아연맹 관계자, 산악인, 도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고상돈 대원은 1977년 9월 15일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산악사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된다. 1979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산, 현 데날리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 과정에서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고 후보는 추모식에서 "고상돈 대원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의 상징"이라며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개척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제주 발전의 방향도 도전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발전해 왔다"며 "고상돈 대원의 정신처럼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귀포와 제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메시지도 냈다. 고 후보는 "청년들이 꿈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미래세대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47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고상돈 대원의 이름과 정신은 여전히 제주인의 가슴에 살아 있다"며 "그 숭고한 도전정신을 이어 더 나은 서귀포, 더 희망찬 제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