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수 대비 소비액 늘어
쇼핑 넘어 의료·뷰티·미식 확대
서울시는 4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156만명이었고, 카드 소비액은 1조153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8%, 50.5% 증가한 것이다. 1~4월 누적 방문객은 5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었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쇼핑뿐 아니라 의료, 뷰티, 미식 등 경험과 취향 중심의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쇼핑몰에서의 소비는 2452억원으로 62.5% 증가했고, 의료관광은 1921억원으로 59.2% 늘었다. 뷰티 업종 역시 35.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쇼핑업이 전체 소비의 45.4%로 가장 높았고, 의료·웰니스업(24.8%), 식음료업(13.1%), 숙박업(11.0%)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4월 한 달 동안 중국(44만명), 일본(23만명), 대만(15만명), 미국(13만명), 필리핀(6만명)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4월의 성장세는 5월 황금연휴에도 이어졌다.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 지난 겹친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방한한 중국·일본 관광객은 약 2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에서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4376억원으로 37.9% 늘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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