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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욕하는 줄 알았다"…양상국, 태도 논란 속 '공황장애' 고백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1 04:40

수정 2026.06.01 04:40

코미디언 양상국.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코미디언 양상국.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양상국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 중 불거진 태도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 과거 공황장애를 앓으며 겪었던 고충을 언급했다.

지난 5월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양상국은 고향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요즘 심적으로 조금…"이라며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로 운을 뗐다.

이러한 고백에 그의 친구들은 "그래서 온 거 아니냐"라며 "우리가 댓글도 다 봤다. 빨리 올라갔으니 빨리 내려올 수도 있어 걱정됐다"라고 전하며 양상국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어 친구들이 "욕을 먹는 것보다 네가 스스로 힘들어할까 봐 걱정된다"라며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계속 그러면 상처를 받을 것 같았다"라고 조언하자, 양상국은 "나도 점점 바뀌어가야지"라며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동시에 다른 친구는 "코로나 전에도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양상국이) 연예인병 걸린 줄 알았다"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공황장애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자기 욕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양상국의 과거 상태를 설명했다.
이에 양상국 역시 "서울에 혼자 와 있으니 진짜 큰일 아니면 말도 잘 못했다"라며 타향 살이 중 겪었던 홀로 앓던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양상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개그계 선배인 유재석과 연애관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의 견해와 상이한 방향으로 대화가 전개되자 유재석을 '선배님' 대신 '유재석 씨'라고 호칭하거나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 등의 거친 언행을 보여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양상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방문해 질타를 이어가자, 그는 직접 답변 댓글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