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구 국가대표 출신인 '배구 여제' 김연경이 식사 후 '혈당 스파이크'를 겪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도가니 사리기, 쿨한 척 척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연경은 매운 떡볶이를 먹은 뒤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매운맛을 달랬다.
그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게 혈당 스파이크냐. 탄수화물 먹고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혈당 스파이크가 온다. 피곤하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언급한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비교적 빠르게 떨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헬스조선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떡볶이나 당분이 많은 아이스크림을 한꺼번에 섭취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고,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는 과정에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등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체지방도 쉽게 쌓인다. 장기적으로는 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까지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려면 고탄수화물 식사를 피하고, 당지수(GI)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채소를 가장 먼저 먹고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 뒤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채소의 식이섬유가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도 효과적이다. 걷는 동안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식후 혈당을 완만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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