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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구축
재생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 확대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전남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4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대한전선은 해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남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풀 턴키 방식은 전력망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품질 신뢰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다년간 축적한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실적 성장세와도 맞물린다. 대한전선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34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122.9%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국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4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결하는 154kV 초고압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최근 국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결하는 154kV 초고압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계통 연계 사업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설비가 늘어날수록 생산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송전하기 위한 전력망 구축 수요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망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축적된 사업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독자적인 기술 인증과 전용 포설선 확보를 기반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해저케이블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담당할 제2공장 건설도 진행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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