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진격 확대에 들어가면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5% 상승한 배럴당 93.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2.8% 오른 배럴당 89.78달러를 기록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내로 더 깊숙이 진격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취약한 휴전 체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지난 4월 휴전을 맺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월31일 이스라엘방위군(IDF)에 레바논 작전 확대를 지시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900년 역사를 지닌 보포르 성을 26년만에 다시 장악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마지막 분기 브렌트유와 WTI 유가 전망을 각각 90달러와 83달러로 보고 있으나 중동 사태에 따른 공급 차질로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줄어드는 수요는 유가 전망을 끌어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동시에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중국과 서유럽 국가들의 부진한 4월 유통 판매는 하루 수요가 200만배럴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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