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주국 그리스서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기술력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선주국인 그리스에서 우리나라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술력을 알리는 장이 열린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1일부터 오는 5일까지(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2026 그리스 아테네 조선해양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 선주국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적인 화두인 탈탄소 친환경 기술, 디지털 전환, 자율운항, 스마트 선박 솔루션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혁신 기술을 한 곳에서 선보인다.
전시회가 열리는 그리스는 명실상부 세계 해운업계의 중심지로, 유럽을 넘어 관련 전방 산업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시장으로도 꼽힌다.
전시회에는 막강한 구매력을 지닌 그리스 선주들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의 대형 발주처와 유력 바이어들이 한 곳에 집결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중심 무대다. 특히 그리스 선대는 유조선·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대형 화물선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기술력을 지닌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해외를 개척할 기회의 장이다.
한국관에는 비아이산업, 에스엔시스, 에스엘엠, 세호마린솔루션즈, 빈센, 제일진공펌프 등 9개의 우수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 참가한다. 각 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친환경, 고효율 기자재 제품군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세호마린솔루션즈는 오는 3일 주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제5차 한·그리스 해양협력포럼'에 연사로 초청됐다. 기업은 '탄소중립 해양 모빌리티 기반 통합 스마트 해양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은 세계 핵심 선주와 바이어와의 밀착 상담을 통해 신규 수주 기회를 발굴하고 대형 해외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며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넘어 국제 조선해양 시장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수출 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현지에서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