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젠슨 황 "모두가 개인 에이전트 구동할 수 있게 될 것"…AI PC 'RTX 스파크' 공개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1 15:50

수정 2026.06.01 15:47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타이베이서 기조연설 개인 AI 에이전트 구동 PC 'RTX 스파크' 선봬 'N1X' 프로세서 기반·모든 쿠다 기반 SW 실행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PC 'RTX 스파크'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최혜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PC 'RTX 스파크'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타이베이(대만)=최혜림 기자】"개인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수 있는 AI PC는 40년 만의 PC 대혁명이 될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기존 PC는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였다면 앞으로의 PC는 AI 에이전트를 상시 구동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PC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PC 'RTX 스파크'를 공개했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선보인 노트북 라인업이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공동 개발한 암(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를 기반으로 한다.

6144개의 쿠다(CUDA) 코어를 탑재한 RTX 그래픽처리장치(GPU)와 20 코어 기반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128GB 통합 메모리, TSMC 3나노 공정, 700억개 트랜지스터를 적용했다. AI 성능은 1페타플롭(PFLOPS) 이상이다. 1초당 1000조번의 수학 연산처리가 가능하며 대규모 AI 모델을 PC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황 CEO는 N1X 프로세서를 두고 "이 칩을 만드는 데 33년이 걸렸다"며 "엔비디아가 지난 33년 동안 구축한 소프트웨어 스택 전체가 이 안에서 동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리학과 생물학, 유전체학, AI, 컴퓨터 그래픽 등 쿠다(CUDA) 기반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으며 기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 R2-D2와 C-3PO를 예로 들며 "RTX 스파크는 여러분만의 조수이자 친구가 될 것"이라며 "24시간,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여러분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