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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국민 생계비통장' 출시 10일 만에 5만좌 돌파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1 16:41

수정 2026.06.01 16:41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19일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수가 출시 10일 만에 5만좌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출시 2일 만에 1만6000좌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기준 누적 계좌수 5만좌를 넘어섰다. 전체 금융기관 중 1곳에서만 개설 가능한 정책형 금융상품임에도 출시 후 빠른 고객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압류 방지 기능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기초 생활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250만원 입금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객의 필수 생활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과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국민 생계비통장'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연동해 실질적인 생활비 통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금한도가 정해진 상품에 맞게 화면을 구성하고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계좌 잔액과 함께 입금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1일 새로운 입금한도가 부여되거나 250만원 한도총액이 모두 채워지면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앱 내 '증명서 발급' 메뉴를 통해 거래내역서와 잔액증명서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를 연결해 이용할 경우 캐시백 혜택부터 ATM 수수료 무료 등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더불어 제휴 신용카드 연결, 공과금 납부도 가능해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단, 예적금·펀드 가입이나 대출 계좌로의 활용은 제한된다. 또한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연 2%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점도 차별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입 절차가 복잡한 금융 상품을 비대면으로 쉽게 구현해 초기부터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