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센터, 홍보부스 운영
스토킹·불법촬영 OX퀴즈 진행
딥페이크 범죄 위험성 안내
불법촬영 탐지카드 무료 배포
"안심 캠퍼스 문화 조성"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가 대학 축제 현장에서 교제폭력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년층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관계성 범죄와 불법촬영, 딥페이크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캠퍼스 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1일 제주대에 따르면 제주대 인권센터는 지난 5월 28~29일 대학 축제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교제폭력·디지털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제폭력과 스토킹, 불법촬영,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축제 현장을 찾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OX퀴즈와 홍보물 배포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보부스에서는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불법촬영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폭력 범죄에 대한 OX퀴즈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퀴즈를 통해 범죄 유형과 피해 예방 방법, 신고·상담 필요성을 확인했다.
휴대용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카드인 '레드카드'도 무료로 배포됐다. 탐지카드는 숙박시설, 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촬영 우려가 있는 공간에서 렌즈 반사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도구다.
디지털 성폭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피해가 동시에 확산될 수 있어 초기 예방과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딥페이크와 불법촬영물 유포는 피해자의 일상과 학업, 사회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대학 차원의 예방교육과 상담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 참여형 예방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기관과 협력해 교내 상담·신고 안내, 예방교육,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정유남 제주대 인권센터장은 "교제폭력과 디지털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