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대한전선, 매출 1조 성장세 이어간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1 18:19

수정 2026.06.02 11:06

관련종목▶

500억 해남 태양광 전력망 수주
재생에너지 사업서 존재감 과시

대한전선이 전남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4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대한전선은 해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남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은 154킬로볼트(kV)급 초고압 전력망을 설계부터 케이블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 방식으로 구축한다. 풀 턴키 방식은 전력망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품질 신뢰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다년간 축적한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실적 성장세와도 맞물린다. 대한전선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34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122.9%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국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4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결하는 154kV 초고압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