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400m 줄 섰다… 올리브영 美1호점 흥행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1 18:35

수정 2026.06.01 18:35

피부진단 서비스 등 고객 몰려
전체 매출 60%가 기초화장품
이달 중 LA에 추가 매장 개점

미국 캘리포니아주 CJ올리브영 패서디나점 개점 첫날 소비자들이 매장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CJ올리브영 패서디나점 개점 첫날 소비자들이 매장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데 이어 이달 중 로스앤젤레스(LA) 대표 상권에 매장을 추가로 개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올리브영 패서디나점 개점일에는 인근 지역에서 몰려든 고객들이 콜로라도대로 일대 네 개 블록에 걸쳐 400m 가량의 대기줄을 섰다. 일부 방문객은 오픈을 기다리며 매장 앞에서 밤을 새웠다.

패서디나점은 30일과 31일에도 방문객이 몰려 입장 인원을 약 200명 수준으로 운영하자 종일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소비자는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존과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스킨케어 루틴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 공간으로 몰렸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립, 쿠션 등 메이크업 등 K뷰티 색조 제품이 뒤를 이어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헤어케어, 바디케어, 미용소품, 베이글칩, 소스, 건강식품 등 K웰니스 카테고리도 고르게 판매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올리브영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온 1000건 이상의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는 800만회를 넘었다.


올리브영은 이달 중에 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추가 매장을 선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올 1·4분기 미국 뷰티시장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은 6%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K뷰티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현지인의 소비 문화로 안착하면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