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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생산 일부 중단... 한화 "사고 수습 총력"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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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고 수습으로 분주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정문. 연합뉴스
화재 사고 수습으로 분주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정문.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화재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생산이 일부 중단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작업중지 명령에 따른 것이다.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며 그룹 차원의 총력 수습에 나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대전사업장에 대한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통보받아 일부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사고는 앞서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척 작업 중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5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이 부상을 입어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작업중지 명령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단기적 생산 차질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생산이 중단된 대전사업장의 지난해(2025년) 말 기준 매출액은 약 1조 3189억 원 규모로,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체 연결 기준 매출액(26조 7029억 원)의 4.94%를 차지한다.

가장 큰 문제는 생산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생산 재개 예정일은 미정이며, 추후 재개 일정이 결정될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단순히 조업을 서두르기보다는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전 사업장 대상 특별안전교육 실시, 완벽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이 완료된 후 생산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한화그룹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사고 보고를 받은 직후 "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임하라"며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직접 지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관계 당국의 사고 원인 규명 조사에 성실히 임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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