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K-water, 낙동강 녹조 대응 강화…위성 기반 감시체계 구축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09:23

수정 2026.06.02 09:15

대구환경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 농업용 저수지까지 녹조 모니터링 확대

지난 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K-water연구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대구지방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낙동강 중·상류 녹조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 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K-water연구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대구지방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낙동강 중·상류 녹조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낙동강 유역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water는 지난 1일 대전 K-water연구원에서 대구지방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와 '낙동강 중·상류 녹조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폭염과 강수량 감소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낙동강 유역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기존 현장 채수 중심 감시체계를 보완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인공위성 자료를 활용해 낙동강 녹조 발생 현황을 광역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시기별 발생 경향을 분석해 녹조 저감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조류경보제 운영 지점뿐 아니라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농업용 저수지까지 감시 범위를 확대해 녹조 발생원 단계부터 대응에 나선다.



K-water는 자체 개발한 위성 기반 클로로필-a 농도 추정 기술을 적용해 수계의 부영양화 정도를 분석하고 녹조 감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모니터링 대상 지점 선정과 협업 체계 운영을 총괄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 저수지 수질 정보 제공과 현장 점검을 맡는다.

김병기 K-water연구원장은 "위성정보 기반 녹조 감시체계는 광범위한 녹조 발생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효율적인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K-water는 지난 4월 '녹조대응 전담반' 운영을 시작했다.
전담반은 녹조 발생 전 K-water가 관리 중인 34개 댐 및 16개 보 상류를 대상으로 유역 내 오염원 관리 실태를 사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