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송영길 '무소속 김관영 옹호'에 이원택 "해당행위…책임질 날 올 것"

뉴스1

입력 2026.06.02 09:22

수정 2026.06.02 09:2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들이 지난달 24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관영 무소속 후보,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 2026.5.24 ⓒ 뉴스1 유경석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들이 지난달 24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관영 무소속 후보,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 2026.5.24 ⓒ 뉴스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김관영 후보 옹호 발언'을 두고 "무책임하고 해당 행위"라고 2일 직격했다.

이 후보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송영길 전 대표(현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언급하며 "전화를 3~4일간 하루에 대여섯통을 했는데 안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책임질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전북도민들은 민주당의 김관영 지사(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제명 결정 과정이 잘못됐기 때문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며 "심판과 평가는 겸허하게 도민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거기(전북) 가서 당력으로 도민과 싸운다? 그것은 오만한 행위라고 저는 본다"며 "누가 돼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할 사람들이다.

김관영도 이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 전 대표는 무소속 후보인 김 후보를 옹호했다는 당 안팎의 비판을 받았다.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제명된 이후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이날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송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당을 오래 떠나 있으면서 당의 사정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김관영 후보는) 대통령이 영입한 거라기 보다는 사면해준 사람"이라며 "명백히 잘못된 발언이기 때문에 나중에 평가를 해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본부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자기정치에만 골몰한다'고 비판했던 것과 관련해 "처음 조국 후보가 평택을을 선택했을 때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평택을 후보)가 했던 얘기가 바로 이 얘기"라며 "오히려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 골몰하는 소리(小利)의 정치를 하고 계신 분은 조국 대표"라고 말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와 일부 지도부는 더 크고 더 단단해지는 민주개혁진영을 만드는 일에 반대했다"며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만 골몰한 소리(小利)의 정치"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지난 30일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인 김용남 후보 캠프에서 "가짜 민주당 후보가 마치 진짜인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말하며 조 후보 등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한 반박 취지의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