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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GERD 임상 3상 성공·NDA 제출 완료
[파이낸셜뉴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국내 시장 흥행을 발판으로 중국과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가 인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대상 임상 3상에 성공하고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14억명이 넘는 인구와 식습관 변화에 따른 환자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인도 규제당국의 심사 기간이 비교적 짧은 만큼 허가와 출시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자큐보는 현지 파트너사 리브존제약과 함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리브존제약은 최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00만달러 규모의 개발 마일스톤을 확보하게 됐다.
자큐보의 글로벌 확장은 탄탄한 임상 데이터와 국내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회사는 지난 5월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6)에서 환자 5500명을 대상으로 한 실제 진료 환경 기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자큐보 투여 후 위식도역류질환 주요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환자의 93.4%가 치료 효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치료에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군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국내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 813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 반열에 올랐다. 올해 1·4분기 처방액은 212억원, 지난 4월 한 달 처방액은 85억원을 넘어 국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시장 2위에 자리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입증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 등 글로벌 대형 시장에서도 상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확보되는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후속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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