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중국 3상 성공...2027년 출시 목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09:49

수정 2026.06.02 09:49

관련종목▶

미간주름 개선 효과 입증...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화동 에스테틱과 공급 계약 체결, 장기 매출 기대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중국 3상 성공...2027년 출시 목표
[파이낸셜뉴스] 제테마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최대 에스테틱 시장인 중국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일 제테마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JTM201'의 중국 임상 3상 결과보고서(CSR)를 승인받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총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JTM201은 글로벌 오리지널 제품인 보톡스 대비 미간주름 개선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투여 4주 후 연구자 평가 기준 개선율은 77.8%를 기록했으며, 16주 시점에도 60% 이상의 환자에서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 기간 동안 중화항체 형성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도 재확인했다.



제테마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국 당국에 품목허가(BLA)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는 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제테마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화동 에스테틱과 10년간 총 55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5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30년 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가 제품 수가 많지 않아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제테마는 이번 임상 성공을 계기로 중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남정선 제테마 대표는 "유럽에서 도입한 오리지널 균주의 경쟁력이 글로벌 임상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중국에서 판매 중인 HA 필러와 함께 톡신 제품까지 더해지면 현지 에스테틱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