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베트남 정부, 비엣텔에 "북남고속철도·도시철도 등 핵심 기술개발 속도내라"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비엣털의 고속·도시철도 개발 기술 역량 실사 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 제공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비엣털의 고속·도시철도 개발 기술 역량 실사 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군산업통신그룹 비엣텔이 북남고속철도·전철화 철도·도시철도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비엣텔 본사를 방문해 '고속철도·도시철도 기술 개발' 관련 실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총리의 최신 지침에 따라 건설부가 고속철도·도시철도 분야 전략기술 개발 프로그램 수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북남고속철도를 포함해 향후 추진될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에 대비하여 기술, 장비, 자재 및 운영 시스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 민 장관은 "향후 전개될 고속철 및 도시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건설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자재·장비·운영 전반에 걸친 자생적 내재화 역량을 단계적으로 형성함으로써 해외 기술과 컨설팅,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철도 프로젝트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개를 위해 명확한 결과물과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타깃형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타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은 "고속철도·전철화 철도·도시철도 관련 기술 연구개발 과제에 적극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탕 회장은 "비엣텔이 이미 스마트 교통 시스템, 데이터 센터, 운영관제 시스템, 정보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자체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현대 철도 시스템의 운영·관리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엣텔 측은 또한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자발권 시스템 △열차 운행관제 △데이터 연계 플랫폼 △운영 관리 솔루션 등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고 구체적 제안을 내놨다.

아울러 비엣텔은 연구개발이 실제 시장 수요와 연계돼야 하며 초기 단계부터 개발 목표와 최종 산출물을 명확히 설정하고 사업화 가능성까지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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