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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철강·알루미늄 85% 이상 쓰면 관세 10%로 우대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14:12

수정 2026.06.02 14:12

농기계 관세는 25→15% 인하
내년 말까지 한시 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사용을 늘리기 위해 이들 금속 비중이 85% 이상인 외국산 설비·기계 등에 10% 우대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농기계 등 일부 장비에 대한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구리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조정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포고문에 따르면, 외국 기업의 물품에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이 중량 기준 85% 이상 사용된 경우 10% 우대 관세율 적용 대상이 된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외국 기업들의 미국산 금속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제조업과 농업 분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관세 인하도 이뤄졌다. 콤바인과 수확기 등 농업 장비와 일부 기타 장비에 대한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기존에 15% 관세가 적용되던 산업 장비 범위도 확대돼 무역협정 체결국에서 수입되는 불도저와 지게차 등 이동식 산업 장비도 같은 세율을 적용 받게 됐다.

이번 관세 조정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백악관은 이번 변경을 두고 "미국 산업 기반을 재건할 단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