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정동력 최대 확보" vs "李정부 견제·심판" [지방선거]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18:26

수정 2026.06.02 18:36

3일 전국지방동시선거
'미니 총선' 겹친 중간평가 주목

"국정동력 최대 확보" vs "李정부 견제·심판" [지방선거]
"국정동력 최대 확보" vs "李정부 견제·심판" [지방선거]
"국정동력 최대 확보" vs "李정부 견제·심판" [지방선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고 6월 지방선거 투표가 3일 치러진다.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앞둔 2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부산 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자들이 진심으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위쪽 사진부터)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면서 손을 치켜들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재수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고 6월 지방선거 투표가 3일 치러진다.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앞둔 2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부산 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자들이 진심으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위쪽 사진부터)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면서 손을 치켜들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서구 이면도로에서 차량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연합뉴스
6월 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3일 밝았다. 비상계엄 혼란을 딛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14개 지역 국회의원도 재보궐선거로 뽑는다. 전국 단위 선거에다 '미니 총선'까지 겹치면서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더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은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방정부와 정치권력 재편은 물론 글로벌 불안정성 속에서 '대한민국호' 방향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16곳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결과에 따라 각 당의 차기 당권과 이재명 정권의 국정동력이 달라질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중 사실상 승패를 가르는 핵심은 서울과 영남권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탈환할지, 국민의힘이 수성에 성공할지라는 시각이다.

절박함을 대변하듯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년 전(대선)만큼 절박함 심정"이라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투표호소문'을 냈다. 6월 지방선거 전체 당선인 수는 민주당이 월등히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 때문에 여야의 진로, 정부의 국정동력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선인 수보다 서울과 영남권 등 특정지역 선거 승패라는 분석이다.

주목되는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 참석자인 만큼 민심이 정권에 보내는 신호라고 해석될 수 있어서다.
선거 초반에는 이 대통령 후광에 힘입어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섰으나,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조사들을 보면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바뀌는 흐름을 보였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의 '동진(東進)'이다.
보수세가 큰 강원과 영남에서 민주당이 얼마나 승리할지에 따라 정부·여당의 향후 국정운영 기세, 국민의힘의 입지가 달라진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